표본화는 임펄스열과 창의 곱
교과서에서 표본화한 정현파의 스펙트럼은 마다 선 임펄스인데, 화면의 스펙트럼은 왜 폭이 있는 봉우리일까?
연속 신호 를 표본화하는 것은 간격 인 임펄스열 를 곱하는 것이다. 그 스펙트럼은 원래 스펙트럼을 마다 복제한 것이다(신호및시스템 7장 표본화). 그러나 실제로는 끝없이 표본화하지 않고 개만 남긴다. 관측 구간 동안 1이고 나머지에서 0인 창 를 한 번 더 곱하는 셈이다.
시간에서의 곱은 주파수에서 컨볼루션이다. 그래서 복제된 스펙트럼의 모든 선이 창의 스펙트럼 모양으로 퍼진다. 사각 창의 는 에서 가장 크고 에서 처음 0이 되므로, 선 하나는 폭 의 봉우리(mainlobe)와 그 옆의 작은 봉우리들(sidelobe)이 된다.
임펄스 개만 남긴 임펄스열의 스펙트럼을 보면 이 모양이 그대로 보인다. 마다 높이 인 봉우리가 서고, 봉우리에서 첫 영점까지는 이다. 을 늘릴수록 봉우리가 좁고 높아져 교과서의 임펄스열에 다가간다. 주파수 인 복소 톤을 곱하면 이 모양이 통째로 만큼 옮겨 갈 뿐이다.
아래 그림은 신호및시스템 6장의 임펄스열 그림이다. 간격이 s라 봉우리가 1 Hz()마다 선다. 먼저 '▶'로 임펄스를 하나씩 더하며 ③의 봉우리가 좁고 높아지는 것을 보고, 봉우리 아래에 표시된 첫 영점까지의 거리 를 읽는다.
①은 간격 T로 놓인 임펄스 N개이다. ③은 그 스펙트럼 |X(f)|이고, 1/T마다 높이 N인 봉우리가 서며 첫 영점은 봉우리에서 1/(NT) 떨어져 있다. 표본화에 대응시키면 T = Tₛ, 1/T = fₛ, NT = Tobs이다.
해 보기
- 임펄스 5개의 스펙트럼을 본다.
관찰
봉우리가 0, ±1, ±2, ±3 Hz에 높이 5로 서고, 첫 영점은 봉우리에서 0.2 Hz 떨어져 있다.
- 임펄스를 20개로 늘린다.
관찰
봉우리 높이는 20이 되고 첫 영점은 0.05 Hz로 다가온다. 관측을 네 배 길게 하면 봉우리 폭이 4분의 1이 된다.
화면의 스펙트럼이 선 하나로 보이지 않는 까닭은 이렇다. 관측이 유한해서 선이 폭 의 봉우리가 되고, DFT는 이 곡선 위의 점 개, 곧 에서의 값만 주며, 그래프 프로그램은 그 점들을 직선으로 잇는다. 톤이 칸에 정확히 놓이면 DFT 점이 봉우리 꼭대기 하나와 영점들에 떨어져 선 하나처럼 보인다. 20 Hz 톤은 칸 사이에 있어서 모든 칸에 값이 생겼다(강의 자료 WE3 5쪽). 이것이 다음 절의 누설이다.
강의 노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