컨볼루션 적분을 손으로 풀 때, 출력 시각 t의 범위를 어디서 나누고 경우마다 적분 한계는 어떻게 정할까?
예제 1: 사각 펄스와 지수 감쇠
x(t)=rect(t−0.5),h(t)=e−2tu(t)
x(t)는 0≤t<1에서 1이고 나머지에서 0인 사각 펄스이다. h(t)는 t=0에서 1로 시작해 줄어드는 지수 함수이다.
어느 쪽을 뒤집을까. 식 ∫x(τ)h(t−τ)dτ는 h를 뒤집는다. h를 고정하고 x를 뒤집어 움직여도 된다. 교환법칙 때문에 어느 쪽을 뒤집어도 출력은 같다. 여기서는 식대로 h를 뒤집는다.
경우 나누기.h(t−τ)는 τ≤t에서만 0이 아니다(뒤집힌 지수의 오른쪽 끝이 τ=t). x(τ)는 0≤τ<1에서만 0이 아니다. 움직이는 끝 τ=t가 고정된 모서리 0과 1을 지날 때 겹치는 구간의 모양이 바뀐다. 따라서 출력 시각 t를 t<0, 0≤t<1, t≥1 세 경우로 나눈다. 경우를 가르는 변수는 적분변수 τ가 아니라 출력 시각 t이다.
직접 유도해 보기. 세 경우 각각의 적분 구간과 결과를 구하라.
풀이
t<0: 뒤집힌 지수가 모두 τ<0에 있어 x(τ)와 겹치지 않는다. y(t)=0.
0≤t<1: 겹치는 구간은 0≤τ≤t이다.
y(t)=∫0te−2(t−τ)dτ=e−2t2e2t−1=21−e−2t
t≥1: 사각 펄스 전체가 겹친다. 겹치는 구간은 0≤τ<1이다.
y(t)=∫01e−2(t−τ)dτ=2(e2−1)e−2t
정리하면
y(t)=⎩⎨⎧0,21−e−2t,2(e2−1)e−2t,t<00≤t<1t≥1
x를 뒤집어도 같다.y(t)=∫h(τ)x(t−τ)dτ로 쓰면 x(t−τ)는 t−1<τ≤t에서 1이다. 0≤t<1이면 ∫0te−2τdτ=21−e−2t, t≥1이면 ∫t−1te−2τdτ=2e−2(t−1)−e−2t로 같은 결과가 나온다. 적분 구간은 달라도 결과는 같다.
검산.
t=1에서 두 식이 모두 21−e−2≈0.432로 이어진다. 출력은 여기서 가장 크다. 사각 펄스가 끝나는 순간이다.
몇 시각의 값은 y(−1.20)=0, y(0.40)=21−e−0.8≈0.275, y(1.45)≈0.176이다.
면적은 ∫0121−e−2tdt+∫1∞2(e2−1)e−2tdt=21로, 면적 성질의 1×21와 같다.
예제 1을 x를 뒤집어 풀이 순서대로 계산한다. t를 −0.5, 0.4, 1.45에 차례로 놓고, 각 t마다 어느 경우인지, 적분 한계 a와 b, 피적분 함수, 역도함수, 역도함수에 한계를 넣은 식을 하나씩 구한다. 그렇게 얻은 값을 출력 그래프에 점으로 찍는다. t=0.4에서는 여섯 단계를 거쳐 y(0.4)=∫00.4e−2τdτ=21(1−e−0.8)≈0.2753이 나온다. 세 점은 경우마다 색이 다른 출력 곡선 위에 놓인다.
예제 1. 값은 반올림한 수로 이어서 계산하므로 정확한 값과 끝자리가 조금 다를 수 있다.
해 보기
h를 뒤집어 y(0.4)를 구하고, 피적분 함수가 바뀌어도 값이 같은지 확인하라.
관찰
이번에는 사각 펄스가 고정되고 뒤집힌 지수가 움직인다. 피적분 함수가 e−2(0.4−τ), 역도함수가 21e−2(0.4−τ)로 바뀌지만 한계 0과 0.4를 넣으면 21(e0−e−0.8)로 같아 y(0.4)=0.2753이다.
t=1.45는 어느 경우에 드는지, 적분 한계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확인하라.
관찰
경우 3이다. 두 한계가 모두 움직이는 x의 끝에서 나온다: a=t−1=0.45, b=t=1.45. 뒤집은 윈도우 전체가 h 위에 있다.
세 시각의 값을 모두 구해 출력 곡선 위에 놓고, 곡선이 어디에서 꺾이며 가장 높은지 확인하라.
관찰
세 점 y(−0.5)=0, y(0.4)=0.2753, y(1.45)=0.1758이 경우마다 색이 다른 출력 곡선 위에 있고, 옆에 경우별 식이 나온다. 곡선은 경계 t=1에서 꺾이며 가장 높다.
출력은 t=1에서 가장 크다. 윈도우가 h의 평평한 부분 [0,1]과 딱 겹치는 순간이다.
면적: h의 면적은 21+1=23, x의 면적은 1이다. 출력 면적은 61+65+21=23로 맞는다.
출력은 입력이 시작하는 t=0보다 먼저 t=−1에서 시작한다. h가 인과가 아니기 때문이다.
예제 2를 다섯 시각 t=−1.5,−0.5,0.5,1.5,2.5에서 계산하면, t=−0.5에서는 윈도우 [t−1,t] 안에 든 램프 조각의 면적이 ∫−1−0.5(τ+1)dτ=21(0.52−02)=0.125이다. t=0.5에서는 겹친 구간이 램프 조각 [−0.5,0]과 평평한 조각 [0,0.5]로 나뉘어 적분이 두 항이 된다.
예제 2(h의 첫 조각은 t + 1). 경계 −1, 0, 1, 2로 나뉜 다섯 경우마다 t를 하나씩 골라 계산한 값이 출력 그래프의 점이고, 0이 아닌 세 경우의 식은 출력 곡선과 같은 색이다. 값은 반올림한 수로 이어서 계산하므로 정확한 값과 끝자리가 조금 다를 수 있다.
해 보기
y(0.5)는 어느 경우에 드는지 보고, 두 항의 적분으로 값을 구하라.
관찰
경우 3이다. 적분이 두 항이라 [21(τ+1)2]−0.50+[τ]00.5=21(12−0.52)+(0.5−0)이고, y(0.5)=0.875이다.
y(1.5)의 적분 구간이 어디인지 보고 값을 구하라.
관찰
적분 구간이 평평한 조각의 [0.5,1]뿐이라 y(1.5)=(1−0.5)=0.5이다.
h를 뒤집어 y(0.5)를 구하고, 앞에서 구한 값과 같은지 확인하라.
관찰
뒤집힌 h가 고정된 사각 펄스 위를 지나며 피적분 함수가 1과 (1.5−τ)로 바뀐다. 한계도 [0,0.5]와 [0.5,1]로 달라지지만 (0.5−0)+21(12−0.52)로 y(0.5)=0.875는 같다.
예제 2에서 y(1.5)를 구하라.
풀이
답 0.5
t=1.5는 경우 4(1≤t<2)이다. 윈도우 [0.5,1.5] 안에서 h가 0이 아닌 부분은 평평한 조각의 [0.5,1]이므로 y(1.5)=∫0.511dτ=0.5이다. 식 2−t에 넣어도 같다.
예제 1의 경계 t=0과 t=1은 무엇이 만나는 시각인지 고르라.
(가)뒤집힌 지수의 오른쪽 끝 τ=t가 사각 펄스의 모서리 τ=0, τ=1에 닿는 시각
(나)지수 함수 e−2t의 값이 1과 e−2가 되는 시각
(다)적분변수 τ가 0과 1이 되는 순간
풀이
답 (가) 뒤집힌 지수의 오른쪽 끝 τ=t가 사각 펄스의 모서리 τ=0, τ=1에 닿는 시각
(나) 경계는 함수의 값이 아니라 두 함수의 끝이 만나는 위치로 정해진다.
(다)τ는 적분하는 동안 계속 움직인다. 경우는 출력 시각 t로 나눈다.
겹친 구간의 오른쪽 끝은 움직이는 끝 τ=t와 사각 펄스의 오른쪽 모서리 1 가운데 작은 쪽이고, 왼쪽 끝은 모서리 0이다. t가 0을 지나면 겹침이 생기고(경우 2), 1을 지나면 오른쪽 끝이 t에서 1로 바뀐다(경우 3)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