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MI Lab강의 노트

Wireless Embedded Systems E04

4장 변조와 복조

펄스 성형과 Nyquist 펄스

대역을 좁히면서도 표본 시각에는 이웃 심볼이 끼어들지 않게 할 수 있을까?

모서리가 날카로운 펄스일수록 스펙트럼이 넓다. 펄스의 모양을 매끄럽게 다듬으면 대역을 줄일 수 있다(강의 자료 WE4 15쪽). 이렇게 펄스 모양을 고르는 일을 펄스 성형(pulse shaping)이라고 한다.

앞 절에서 본 것처럼 매끄러운 펄스는 이웃 심볼의 시간까지 퍼진다. 그래도 ISI가 없으려면, 이웃 펄스가 다른 심볼의 표본 시각에서 정확히 0을 지나면 된다. 펄스 p(t)p(t)가 다음을 만족하면 표본 시각 kTkT에서 합이 자기 심볼 값 aka_k와 같다.

p(kT)={1,k=00,k≠0p(kT)=\begin{cases}1, & k=0\\ 0, & k\ne0\end{cases}

이것이 Nyquist 조건이고, 이 조건을 만족하는 펄스를 Nyquist 펄스라고 부른다. 주파수로 쓰면, 스펙트럼 P(f)P(f)를 1/T1/T 간격으로 옮겨 더한 것이 평평해야 한다는 조건이다. 3장에서 본 표본화의 스펙트럼 복제와 같은 계산이다.

∑m=−∞∞P ⁣(f−mT)=T\sum_{m=-\infty}^{\infty}P\!\left(f-\frac{m}{T}\right)=T

이 조건을 만족하는 가장 좁은 스펙트럼은 폭이 1/T1/T인 사각형, 곧 ∣f∣<1/(2T)|f|<1/(2T)에서 TT이고 밖에서 0인 스펙트럼이다. 그 역변환이 p(t)=sinc⁡(t/T)p(t)=\operatorname{sinc}(t/T)이다. sinc⁡\operatorname{sinc}는 t=kTt=kT(k≠0k\ne0)마다 0이다. 따라서 ISI 없이 심볼률 RsR_s로 보내는 데 필요한 기저대역 대역폭은 최소 Rs/2R_s/2 Hz이다. 거꾸로 말하면 대역폭 BB Hz로는 ISI 없이 초당 최대 2B2B개의 심볼을 보낼 수 있다.

심볼 하나에 비트 하나를 보내면 최소 기저대역 한쪽 폭(0 Hz에서 대역 끝까지)은 1/(2Tb)1/(2T_b)이다. 이 파형을 반송파에 실으면 스펙트럼이 fc−1/(2Tb)f_c-1/(2T_b)에서 fc+1/(2Tb)f_c+1/(2T_b)까지 걸치므로, RF에서 차지하는 폭이 1/Tb1/T_b가 된다. 이 교재에서 대역폭은 따로 밝히지 않으면 기저대역의 한쪽 폭이다.

아래 그림은 같은 아홉 심볼을 sinc 펄스로 보낸다. 펄스가 시간에서 겹치는 것을 보고, 표본 시각 kT(k ≠ 0)마다 이웃 펄스의 값이 0인지 본다.

합성 심볼 9개에 sinc 펄스를 쓴다. 시간에서 겹쳐도 이웃 표본 시각에서는 0이고, 펄스의 스펙트럼은 Rs/2에서 끝난다.

해 보기

  1. sinc 펄스의 영점을 본다.
    관찰

    p(kT) = 0 (k ≠ 0)이라 표본 시각에서 이웃 펄스가 더하는 값이 없고, 대역은 Rs/2 = 0.5Rs에서 끝난다.

sinc 펄스는 실제로 만들 수 없다. 앞뒤로 끝없이 이어지고 꼬리가 1/t1/t로 느리게 줄어서, 유한한 길이로 자르면 스펙트럼이 더는 Rs/2R_s/2에서 끝나지 않는다. 또 표본 시각이 조금만 어긋나도 수많은 이웃 펄스의 꼬리가 한꺼번에 더해진다. 그래서 다음 절의 raised cosine을 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