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지털 빔: 한 번 받은 샘플로 여러 빔
같은 샘플에서 여러 방향의 빔을 어떻게 동시에 얻는가? 안테나 개가 한 순간에 받은 값 전체를 스냅숏(snapshot)이라 한다. 방향 의 빔 출력은 10장과 같이 이다. 가중치만 바꾸면 되므로 방향마다 이 합을 한 번씩 계산한다.
방향을 로 고르면 가중치가 이 되고, 빔 개를 한꺼번에 계산하는 일은 안테나 축의 점 DFT와 같다. 이것을 각도 FFT(spatial FFT)라 한다. , 이면 빔은 에 놓인다. 이 , , , 이고 가 이다. 빔이 에 고르게 놓이므로 정면 근처는 촘촘하고 옆으로 갈수록 성기다.
그림의 첫 단계에서는 같은 샘플 여덟 개가 아날로그 구조에서는 위상 천이기를 지나 한 번 더해져 숫자 하나(빔 하나)가 되고, 디지털 구조에서는 안테나마다 ADC를 지나 저장된다. 그 뒤로 ▶를 누를 때마다 저장한 샘플에 빔 하나의 가중치를 곱해 더한 출력이 막대로 선다.
안테나 8개(d = λ/2)가 −20°(진폭 1)와 30°(진폭 0.6)의 에코를 받았다. ①의 바늘은 샘플의 위상이고 길이는 크기이며, ⓪의 φ는 위상 천이기, Σ는 더하는 회로, ②는 지금 만드는 빔의 가중치, ③의 막대는 빔 출력이다.
아날로그 구조는 위상 천이기를 −14.48°에 맞추어 하나를 얻는다. 30°의 에코를 보려면 위상 천이기를 다시 맞추고 다시 받아야 한다. 디지털 구조는 저장한 샘플에 가중치만 바꾸어 곱하므로, 같은 −14.48° 빔이 같은 0.794를 내고 나머지 일곱 빔도 같은 샘플에서 나온다.
해 보기
- 여덟 빔의 출력을 비교하고, −20°의 에코가 어느 빔에 잡히는지 확인하라.
관찰
30° 빔은 그 방향의 에코를 그대로 받아 이다. −20°의 에코는 −14.48° 빔()과 −30° 빔() 사이에 떨어진다. bin 사이에 놓인 표적이 두 bin에 나뉘는 것(8장)과 같다.
- 정면 빔의 출력이 왜 작은지 생각해 보라.
관찰
두 에코 어느 쪽도 정면이 아니라 로 작다. 가중치가 모두 같아 샘플을 그대로 더한 값이다.
빔 사이에 놓인 방향을 더 잘 보려면 안테나 축을 제로 패딩해 DFT를 길게 한다. 그러나 이렇게 하면 bin이 촘촘해질 뿐 빔폭은 그대로이다. 빔폭을 줄이려면 배열을 길게 하는 수밖에 없고, 다음 절의 가상 배열이 그 방법이다.
강의 노트